學人

두 개

mannerist 2013. 11. 2. 00:13

두 건의 논문을 써야 한다. 정보공개에 관한 논문 한 편과 인지부조화에 관한 논문 한 편. 당연히, 시민참여론과 조직행태론의 수업 각각의 기말보고서이다. 그중 한 편을 들고 대구로 갈 것이다. 어느 것이 될 진 아직 모른다. 두 논문 모두 이론적 기반은 나쁘지 않다. 그러나 하나는 원하는 정도로 모형을 돌리기 위해 모아야 할 데이터가 아직은 난감하다. 다른 하나는 이미 데이터는 구했으나 내가 구성한 이론에 들어맞지 않는다. 전자는 아직 시도를 못 했고, 후자는 어떻게 이론을 다시 세울지 난감하다. 


진심으로 이 계절을, 가을을, 언제야 즐길 수 있을까.